얼마전까지만 해도 시간이 없어서 게임을 할 수 없는줄 알았다. 실은 그게 사실이고 시간만 있으면 재미있게 게임을 할 수 있었을거다. 그런데 어제 하루종일 혼자만의 시간이 있었고 당연하다는듯 이것저것 게임을 해봤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어느 하나도 몰입을 할 수 없었다.
오랜만에 실행시킨 와우는 너무 오랫동안 하지 않아서인지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스타2는 멀티를 하기엔 엄두가 나지 않는다. PS3 게임도 몇개 실행시켜봤는데 거의 반년만에 이전 세이브파일을 읽어온 FF13은 체력게이지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바람에 힐링을 하지 않아 첫 전투에서 죽어버려 의욕이 상실됐고 보더랜드는 할만한 퀘스트는 찾았지만 계속 탄약이 모자라는 사태로 짜증난 상태에서 겨우 그 지역 사냥을 다 했더니 퀘템이 어디있는지 모르는 사태가 나타나 (지도에 나타난 위치까지 갔는데 보이질 않는다) 한 5분 헤메다가 포기했고 짜증나는 마음을 다스리려 시원시원한 액션게임을 하겠다고 베요네타를 다시 했는데 시원시원한 액션은 커녕 어렵기만 했다.
생각으론 하나라도 제대로 파고들고자 했지만 실상은 한번이라도 죽으면 의욕상실로 게임을 하기싫은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이젠 빠른 판단과 컨트롤을 하지못해서 그렇겠지라고 위안을 삼곤 있지만(그리고 그게 사실이지만) 아마도 제한된 시간내에 즐기기 위해선 실패가 있어선 안되기 때문이 아닐지. 그래서 잘하는것만 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강해진것 같다.
PS. 이거 예전에 똑같은 포스팅을 한것같은 느낌이.... ㅡㅡ;;;;
PS. 혹시 여기 오는 분중.... 와우 하시는 분들께 묻습니다.
갓 만렙이 직업별로 10개 캐릭이 있는데 이제라도 복귀하려면 뭘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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